민주, 총선 ‘11·12호 인재’ 영입…‘총경 출신’ 이지은·‘교사 출신’ 백승아

입력 2024.01.29 (10:32)

수정 2024.0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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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총선 11호 인재로 총경 출신 이지은 씨, 12호 인재로 교사 출신 백승아 씨를 잇따라 영입했습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여성 일선 지구대장이 경찰의 꽃인 총경 계급으로 승진한 성공 신화를 일군 인물”이라며 이지은 씨를 소개했습니다.

이지은 씨는 경찰대학교 17기로 서울 마포서 외사계장과 경기지방경찰청 여성기동대장, 서울 은평서 연신내지구대·마포서 홍익지구대·광진서 화양지구대 대장을 역임했고,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을 맡다 이번 1월에 경무관으로 퇴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지은 씨에 대해 서울대 사회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범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림대 법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며 “유리천장을 깨고 실력으로 이를 증명하고자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치안 성과 전국 1위, 2년 연속 ‘베스트 지구대’ 선정 등을 이룩하며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지구대장 출신 첫 총경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에 맞선 전국 총경 회의를 기획하고 참여해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을 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은 씨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경찰을 정치화하여 정권유지에 활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숭고한 가치를 회복시키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나가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인재영입식에서는 민주당 총선 ‘12호 인재’로 “학생들에게는 존경받는 선생님, 지역에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운동가”라며 백승아 씨도 소개됐습니다.

민주당은 백승아 씨에 대해 춘천교육대 국어교육과를 거쳐 초등학교 교사가 됐고,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직접 창립했고 코로나 시기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두레장터’를 운영하기도 했다며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깨어있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겠다는 사명감으로 교육전문가의 직분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업방해 학생으로부터 교사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학대 신고 피해로부터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교권4법 개정 등 교사들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는 입법이 결실을 맺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서 성역 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대응에 앞장섰고, 현재까지도 서이초 사망교사의 순직 인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승아 씨는 “정부는 교육전문가인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교권을 무너뜨리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교권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나가기 위한 교육개혁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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