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 대담 이후 난데없이 백이냐 파우치냐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명품백을 왜 명품백으로 안 부르냐는 말을 했습니다.
백과 파우치 모두 영어인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같은 외신들은 어떤 표현을 쓸까요?
모두 파우치라고 표기합니다.
한국에서 이 제품을 팔았던 매장 직원도 파우치라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를 방문했던 최 씨 역시 파우치라고 표현합니다.
제품명 역시 파우치입니다.
그렇다면 백이란 표현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요?
이 파우치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걱정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회로 국정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단독 회동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야당의 대표와 지도부를 직접 상대한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집권 여당의 지도부와 당을 소홀히 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갈등설을 빚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는 소통하고 있다며, 공천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이런 게 중요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고가 가방'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왔기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하여튼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이어 논란의 본질은 정치 공작이라면서도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제2부속실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시계에 이런 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국정 기조인 민생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어떤 정책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반대가 있더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