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세계수영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입력 2024.02.10 (21:39)

수정 2024.02.10 (21:41)

김수지가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국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1차 시기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두 번째 시기에서 멋진 연기를 뽐냅니다.

앞으로 뛰어 다리를 편 채 양손으로 감싸는 파이크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돌아 단숨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김수지는 총점을 확인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3위를 차지한 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5년 만에 또다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국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한국 다이빙 첫 메달은 파리올림픽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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