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주차장'입니다.
입주도 안 한 신축 아파트에서 물이 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세찬 물줄기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예정자가 찍은 영상입니다.
5백여 세대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원래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곳곳에서 이렇게 심한 누수가 발견됐다는 게 입주예정자들의 주장입니다.
한 입주예정자는 "워터파크를 만든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고요.
바닥엔 금이 가 있고, 마감 처리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며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누수가 아닌 배관 테스트 과정에서 열려있던 밸브로 물이 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공사는 이달 초 수원시에 입주를 위한 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수원시 측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부서들 의견을 종합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립니다] 방송 이후 시공사 측이 "누수가 아니라 배관 테스트 과정에서 물이 샌 것"이라고 밝혀와 입장을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