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이태원 참사’ 첫 실형 외

입력 2024.02.14 (23:31)

수정 2024.02.14 (23:40)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 관련 선고 소식입니다.

‘이태원 참사’ 첫 실형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 내부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참사 이후 첫 징역형 판결입니다.

2022년 12월 기소된 박 전 부장에 대해 오늘 1심 재판부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의 책임을 축소하고 은폐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에 대해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전청조 ‘이례적 중형’

사기 행각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청조 씨의 1심 선고가 나왔는데요.

법원은 이례적으로 양형기준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전 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의 결혼 발표 이후 성별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투자금을 뜯어내기 위해 '재벌 3세'를 사칭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요.

재판부는 "피해액이 30억 원에 이르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양형기준보다 높은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BJ에게 선물 보내다...”

야밤에 문 닫은 식당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붙잡혔는데요.

인터넷방송 BJ에게 선물을 보내다가 범행까지 저질렀습니다.

새벽 시간, 한 남성이 담을 넘어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능숙한 솜씨로 금고를 열어 현금을 챙기는데요.

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만을 골라 현금을 훔쳤습니다.

[피해 업주 : "설 명절이라고 또 이제 손님들이 바짝 와서 장사한 건데. 아침에 와서 없어지니까. 100원짜리 동전까지 다 쓸어갔어요."]

남성은 지난 5일부터 설날까지 엿새 동안 식당 10여 곳을 돌며 현금 450만 원을 훔쳤는데요.

인터넷방송 BJ에게 선물을 보내다 진 사채 빚을 갚기 위해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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