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개호, 3인 경선으로 ‘재심 인용’…광주 송갑석도 3인 경선

입력 2024.02.29 (14:42)

수정 2024.02.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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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던 이개호 정책위의장의 지역구가 3인 경선으로 번복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오늘(29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 2명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는 이 의장과 박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3인 경선을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심위는 광주 서갑에서 현역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2인 경선 결정에 불복한 박혜자 전 의원의 재심 신청도 받아들여, 3인 경선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재심위 관계자는 "적합도 조사에서 후보 간 20% 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경선이 원칙"이라며 "두 지역구의 경우 격차가 그만큼 나지 않아서 재심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현역인 이 의장을 단수 공천하고, 광주 서갑에선 송 의원과 조 전 부시장을 경선에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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