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청년전략’ 서대문갑 김동아 등 3인 경선 의결…성치훈 제외
입력 2024.03.08 (11:06)
수정 2024.03.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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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권 전 위원과 김 전 검사,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3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지만, 하루 만에 결정을 번복해 성 부의장을 후보에서 제외하고 김 변호사를 추가한 뒤 최고위에 보고했습니다.
김동아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의 대장동 의혹 사건 변호를 맡았던 친명 인사입니다.
이에 대해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후보 중 한 명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제기가 있었다"면서 "국민적 요청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정치 집단의 책무라고 생각해 오늘 아침 전략공관위 회의를 열어서 다시 재의결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성 후보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미투 사건 당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점을 고려했다는 취지입니다.
안 위원장은 "(김 후보가) '대장동 변호사'라는 걸 고려했다면 어제 결정해서 발표했지 않겠냐"며 "그런 선입견 없이 위원 전원이 의견을 통일해 채점한 점수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대문갑은 현역 우상호 의원이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의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3명의 예비후보는 내일부터 이틀간 경선을 치르는데,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서대문갑 유권자 투표 30%를 적용해 최종 후보가 확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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