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경쟁구도 25대 상의회장 선거 승자는?

입력 2024.03.20 (19:26)

수정 2024.03.20 (19:30)

[앵커]

제25대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상의 부회장직을 역임한 한상원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됐는데 한 신임회장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6년 이후 18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대의원 92명 투표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52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상대 후보로 출마한 김보곤 주식회사 DK회장은 39표를 얻었고, 1표는 무효표 처리됐습니다.

한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역 인구 유출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역 기업인들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원/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 광주시와 상공회의소, 언론계가 합심·협력해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우리 광주가 우리 미래세대들이 부모형제가 사는 광주를 떠나지 않고…."]

한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광주공항 이전 부지에 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노사 상생을 통한 기업 투자 유치 활성화 등을 내세운바 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 대결로 풀이되기도 했던 선거 이후 지역 기업인들은 기존 건설업계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상의 운영을 주문하는가 하면 정부 지원이나 각종 투자 유치에 상의가 정치력을 발휘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상공회의소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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