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6일) 오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트럭 한 대가 갑자기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럭이 건물 안에 완전히 들어갔습니다.
["빨리 와 봐! 난리 났어!"]
유리 창문은 산산조각 났고, 트럭 옆에는 작업자 한 명이 쓰러져 있습니다.
["119! 119 했어요?"]
어제 오후 2시 40분쯤. 1톤 트럭 한 대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에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터미널 관계자들은 현장을 수습한 뒤 천막으로 가려둔 채 승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를 포함해 7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인근 편의점 점주 : "'꽈당꽈당'하는 그런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저는 차 대차 이런 교통사고라고 생각을 한 거죠."]
이 트럭은 사고 장소 인근에 있는 택배사 차량이었습니다.
[사고 목격자 : "포터 트럭인데 뒤에서 하얀 연기가 엄청나게 내뿜더니 그냥 총알처럼…."]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김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