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황사로 미세먼지 ‘매우 나쁨’…내일까지 이어져

입력 2024.03.29 (10:06)

수정 2024.03.29 (10:10)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중국 북부를 지나 우리나라까지 날아왔습니다.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이 1세제곱미터에 449, 경기도는 419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높아졌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경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로 높겠고, 그 밖의 지역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은 강원 영동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 북서부 지역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전북과 경상도 내륙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부분 5밀리미터 미만이고, 많아야 10밀리미터 정도지만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3도, 전주와 광주 16, 대구 19도로 어제보다 크게는 10도 정도나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3~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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