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7월 나토정상회의에 한국 3년 연속 공식초청

입력 2024.04.03 (19:59)

수정 2024.04.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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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올해 7월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 3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3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 첫날 기자들과 만나 "나토 파트너국가인 뉴질랜드, 호주, 일본, 한국의 정상을 올해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란과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핵심적인 무기와 탄약 공급국가라며, 이런 사실은 아시아의 안보가 유럽과 연결돼 있고 인도·태평양이 나토에게 중요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무력이 아닌 법치에 의한 세계 질서를 수호하려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 등 인도·태평양 4개국과 기술, 사이버, 하이브리드 위협,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을 통해 얻을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3일부터 이틀 동안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회의에도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등 4개국 대표가 초청됐으며 한국은 조태열 외교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마드리드와 지난해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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