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정교한 밀어치기로 안타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호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공수주에서의 맹활약으로 우리가 알던 이정후였다는 멜빈 감독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가 1회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안타를 신고합니다.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는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밀어쳐서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이후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 때 폭풍 같은 질주로 홈을 밟았습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 역시 밀어치기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바깥쪽 빠른 공을 강하게 밀어쳐 빅리그 진출 이후 첫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5회엔 볼넷까지 추가해 3차례나 출루한 이정후는 외야 수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8회 실점 위기 상황에서 3루를 노리던 주자를 잡아내며 정확한 송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도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냈습니다.
김하성이 밀어친 타구를 한화 출신 우익수 터크먼이 잡지 못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전 통역의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인 다저스의 오타니는 시즌 3호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했습니다.
[오타니/LA 다저스 : "야구할 때는 (외부 논란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는 않았고, 기술과 같은 부분은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빅리그 통산 174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의 일본인 최다 기록에 1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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