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광주로 가봅니다.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았던 곳이죠.
광주와 전남 지역 투표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손민주 기자, 그곳 상황을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6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소 한산한 분위기지만 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타 지역에 비해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광주가 15.7%, 전남은 16%로, 전국 최저 수준이고, 지난 총선과 비교해도 광주가 0.6%p, 전남이 1%p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에는 섬 지역 투표소 76곳을 포함해 모두 천 백64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유권자 수는 광주가 120만 명, 전남이 156만여 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6% 정도입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광주 전남의 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남의 경우 사전투표율 41%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요.
광주는 38%로 전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오후에 투표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는 8개 선거구, 전남은 10개 선거구에 각각 36명의 후보가 등록했는데요.
호남에서는 지역구 선거 못지 않게 비례대표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도 큰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후 광주·전남 27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치평동 제6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