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실/고 정차웅 학생 어머니 : "사람들 앞에 유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숨고 싶었을 때 공연하는 모습 봤더니 '아, 저기에 나도 그냥 내가 시민의 이름으로 서 있을 수도 있겠구나'…."]
[박미리/4·16 합창단 지휘자 : "시민들은 부모님들이 계셔서 우리가 노래하러 안산에 온다. 부모님들은 시민들이 있어서 우리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
[홍기헌/서울 강동구 : "'절대로 잊지 않을게' 이 부분에 곡을 연습하면서 좀 많이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채나나·허학범/경기 안성시 :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적절한 애도의 시간이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라는 (안타까움이 있거든요)."]
[최순화/고 이창현 학생 어머니 : "함께 해 주신 분들은 무조건 저희 편을 들어주세요."]
[이미경/고 이영만 학생 어머니 : "앞으로는 또 우리가 원하는 안전한 그런 대한민국,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눈을 보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촬영기자:권순두 유현우/영상편집:하정우/그래픽:여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