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좌절을 파리에서 푼다, 임성재 “파리 메달이 목표”

입력 2024.04.25 (06:56)

수정 2024.04.25 (07:23)

[앵커]

미국 프로 골프투어에서 뛰는 임성재가 지난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파리 올림픽에서 털어내겠단 각오입니다.

6개월 만의 국내 무대 출전을 위해 귀국한 임성재는 오는 8월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단 목표를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공동 22위로 아쉬움을 삼켰던 임성재.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들었던 임성재가 파리 올림픽 무대를 재도전합니다.

6개월 만의 국내 무대 출전을 위해 귀국한 임성재는 오는 8월 파리 올림픽에 꼭 뛰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김주형이 가장 높아 파리행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고, 임성재는 안병훈을 뛰어넘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뛸 수 있습니다.

3년전 도쿄에서 못다 이룬 메달의 꿈을 파리 올림픽에선 이뤄내겠단 각오입니다.

[임성재/CJ : "계속 한 대회 한 대회를 열심히 해서 페덱스컵 포인트와 세계랭킹을 올릴 생각이고, 파리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메달까지 딸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달 초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을 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RBC해리티지에서 공동 12위로 반등했습니다.

오늘 시작하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회 연속 우승을 이뤄내,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하겠단 목표입니다.

[임성재/CJ : "그린 스피드가 정말 빨라가지고 놀랐는데요. 그린 스피드가 더 빨라질 거 같아요. 제 느낌에. 퍼팅 거리감 연습만 더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PGA스타 임성재가 국내 무대에서 샷을 가다듬어 파리 올림픽 메달이란 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