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민생 중심 현안 논의

입력 2024.04.29 (12:02)

수정 2024.04.29 (12:56)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이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회담은 일단 한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먼저 오늘 회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에는 양측에서 각각 3명씩 배석하게 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 대표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이 참석합니다.

다만 회담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에 독대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양측은 회담이 끝나는대로 각자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앵커]

모든 주제를 두고 얘기하겠다는 게 양측의 입장인데, 그래도 어떤 내용이 주로 논의가 될까요?

[기자]

양측 모두 민생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밝혔던 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이 가장 먼저 언급됩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전국민 지원에는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이 때문에 금액과 대상을 조정한 선별 지원에 대해 주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 민주당은 국정기조 전환도 주요 안건으로 거론했는데, 고 채 상병 특검법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 등을 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측은 회담을 정례화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 류재현/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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