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배후 30대 남성 검거…구속영장 신청 예정

입력 2024.05.23 (14:17)

수정 2024.05.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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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어제(22일) 검거해 오늘(2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낙서 피의자인 10대 임 군에게 "낙서를 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 등에 낙서를 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시 텔레그램을 통해 임 군에게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하며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낙서 구역을 지정해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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