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또,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중 양국은 외교안보와 경제, 사회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만의 중국 총리 방한.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은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는, 양국 협력 강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국제 사회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동이익을 추구해나가길 희망합니다."]
[리창/중국 국무원 총리 :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로 되고 싶습니다."]
한중 양국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는 등 대화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중 FTA 대상을 상품 분야에서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2단계 협상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마약과 불법 도박 등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리창 총리는 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에게 시진핑 주석의 안부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0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구체적 언급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여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