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2명 ‘실종 신고’ 외

입력 2024.05.27 (19:53)

수정 2024.05.27 (19:59)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지난달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2년이 지나 발견된 가운데 제주시 전수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중 2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24일까지 홀로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만 천77명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거주지에 살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 2명에 대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서 확인된 고위험 가구인 147명에 대해서는 해당 가구에 맞는 복지 연계서비스를 추가 지원해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나갈 방침입니다.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7년 만에 가동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사업 추진 7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색달동 만 천여 제곱미터에 하루 34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준공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240톤 전량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시설 가동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건설단체 “국책사업·투자유치로 경기 회복해야”

제주도건설단체연합회는 오늘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제주도정과 도의회가 국책사업과 투자유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책 사업인 제주 2공항 고시와 신항만 민간 투자 유치, 공공시설 투자 확대와 관광개발 사업 추진 등 행정적 지원을 요구하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소득과 지방세수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국내 번호 조작해 피싱 범죄 벌인 10명 적발

피싱 범죄 등에 사용하기 위해 해외 전화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 관리책과 대포폰 유통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싱범죄 특별단속으로 제주와 전남 완도 등지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중계기를 운영하며 피싱 문자를 발송하거나 불법 유심을 통해 피싱 조직에 대포폰을 판매한 통신업자 등 전체 10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7월까지 피싱범죄 집중차단 기간을 운영하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산호 훼손 논란’ 서귀포잠수함 운항 재개

연산호 군락 훼손 방지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운항 재개 허가를 받은 서귀포 관광잠수함이 내일부터 운항을 재개합니다.

해당 업체는 영업정지 5개월 만에 잠수함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마찰 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항로를 변경하고, 관련 기관이 운항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개월 동안 한시적 허가를 내준 국가유산청은 3개월 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운항 허가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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