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 발의…여, 1호 법안은 ‘민생 공감 법안’

입력 2024.05.31 (12:11)

수정 2024.05.31 (14:16)

[앵커]

어제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은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을 발의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의원 워크숍'을 이틀째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저출생과 민생 살리기 등 '5대 분야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첫날인 어제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을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오늘은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을 발의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 여사의 뇌물 수수 의혹을 비롯해 공무원의 불법행위 의혹 등으로 수사 대상을 넓혔고, 수사 인력도 100여 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특검에 관여하는 것을 막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여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다음 달 7일까지 원 구성 협상이 안 되면 '법대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맡는걸 여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힘으로 밀어붙이겠단 의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 공감 531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저출생과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 발전, 의료개혁 등 5개 분야의 31개 법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정책 현안 논의 결과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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