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 앞으로 30일!…금빛 영광 위해 뛴다

입력 2024.06.26 (07:44)

수정 2024.06.26 (07:52)

[앵커]

앞으로 꼭 30일 뒤면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 파리올림픽이 개막합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잡고 있지만, 선수들은 파리에서 그 이상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막판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파리 현지를 연상케 하는 코트 안으로 비장하게 들어서는 안세영.

무릎에 두른 테이핑이 무색하게, 훈련인데도 치열한 접전을 펼칩니다.

끝없는 노력으로 여자 단식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선 안세영은, 16년만의 배드민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저는 올림픽 메달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해서 이 퍼즐을 완벽하게 끼워낼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모든 걸 다 바칠 생각입니다."]

이미 수만 번도 넣어봤을 서브.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탁구대 앞에선 더욱 신중해집니다.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삐약이' 신유빈도,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몸 상태도 좋고 또 기술적으로도 제가 마음에 드는 탁구를 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굉장히 좋네요, 기분이."]

도쿄에서 아쉬움을 삼킨 태권도 대표팀도 이번에 종주국으로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막바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이다빈/태권도 국가대표 : "(경기장) 거기에 서 있고 제가 웃고 있는 모습들을 많이 상상을 하고 왔으니까, 실제로도 경기날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습니다."]

양궁과 펜싱 등을 앞세워 금메달 5개 이상을 목표로 잡은 이번 파리올림픽.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무대에서 선수들은 후회없는 감동의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