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들, 부산으로…

입력 2005.11.17 (22:30)

수정 2018.08.29 (15:00)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APEC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각국의 정상들이 이곳 부산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엔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이 동시에 한국에 모이기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오늘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또한 압둘라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는 특별기 편으로, 파푸아뉴기니의 소마레 총리는 민항기를 이용해 부산에 왔으며.. 인도네시아의 유도요노 대통령, 칠레의 라고스 총리, 태국의 탁신 총리 등 오늘 하루 8명의 정상이 부산에 왔습니다.

어제와 오늘 모두 16개 나라 정상들이 입국한 데 이어, 내일은 일본과 러시아 등 4개 나라 정상이 부산 땅을 밟게 됩니다.

부시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 고이즈미 총리,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의 정상들이 이처럼 속속 부산으로 모여들면서 APEC 정상회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정상은 내일 오후 '무역자유화의 진전'이라는 의제로 벡스코에서 첫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이어 모레에는 동백섬 누리마루에서 두번 째 정상회의를 갖고 '안전하고 투명한 아태지역'에 대해 논의한 뒤 정상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 문제 이외에도 APEC 정상회의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특별 구두 성명이 준비되는 등 이번 APEC에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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