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과 멋’ 만찬

입력 2005.11.17 (22:3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멘트>

정상들의 공식만찬과 오찬에 어떤 한국음식이 오를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의 맛과 멋을 최대한 담아내는 그런 음식이 준비되고 있고 조수미 보아가 함께 합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 못지 않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정상들의 만찬입니다.

정상 부부에 최고 경영자들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내일 만찬의 주제는 '약이 되는 아름다운 한국 음식'입니다.

가리비를 곁들인 수삼 샐러드, 대하구이와 소고기를 저며서 구운 너비아니, 영양밥과 신선로가 선을 보이고, 국산 상황버섯 발효주와 복분자주가 만찬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국산 천연 재료를 이용해 외국 정상들의 입맛에 맞춘 전통주들입니다.

상황 버섯을 발효시켜 만든 이 건강 약주는 내일 정상 만찬까지 APEC 만찬 행사에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건배주로 제공됩니다.

만찬장을 빛낼 공연도 관심입니다.

관현악단의 감미롭고 흥겨운 연주에, '아시아의 별' 보아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또 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도 나서 한국미를 선사하게 됩니다.

<인터뷰> 조원형(APEC 준비기획단 홍보부장) : "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성과 첨단 IT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했습니다."

한국의 멋과 맛을 살린 APEC 정상들의 첫 대규모 만찬에 이들 정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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