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맞았어요” 양심 선언했지만…억울한 SSG

입력 2024.06.30 (21:37)

수정 2024.06.30 (21:45)

타석에 선 타자들은 애매할 경우 공이 몸에 맞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반대의 경우가 나왔습니다.

두산 정수빈이 "안맞았어요" 이렇게 양심 선언을 했는데도, 심판의 판단이 달랐네요.

5회, 오원석의 몸쪽 직구에 정수빈이 배트를 내려다 뒤로 넘어집니다.

공은 어딘가에 맞고 튀었는데 주심은 몸에 맞는 공으로 선언하고 1루 진루를 지시합니다.

어리둥절한 정수빈, 그도 그럴것이 넘어지고 주심을 향해 "안맞았어요" 말하는 입모양 보이시죠.

양심 선언을 했는데도 몸에 맞았다고 판단한 심판, 결국 SSG가 비디오 판독 신청을 하고서야 파울로 번복됐습니다.

오심으로 한 번 남은 비디오 판독을 써버린 SSG.

이 때문에 1대 1로 팽팽히 맞서던 6회, 애매했던 조수행의 2루 세이프 판정에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네요.

억울했지만 그래도 후반 집중력을 앞세운 SSG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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