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개막…지역 소멸 위기 해법 모색

입력 2024.07.04 (19:33)

수정 2024.07.04 (19:42)

[앵커]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가 오늘 전북 전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통해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지역 소멸 위기 해법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치있는 노랫말과 흥겨운 밴드의 반주, 현란한 춤사위가 무대를 흥으로 가득 채웁니다.

객석에서도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전국 문화재단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가 전주에서 개막했습니다.

폐공장 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명사의 토크 콘서트와 클래식, 팝페라 공연, 전자댄스뮤직 등이 펼쳐집니다.

[백옥선/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 "전주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보고 배우고 각 지역의 우수사업들을 서로 교류하면서 문화 비전을 공유하고."]

각 지역 참가자들은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새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습니다.

[박찬웅/'노마도르' 대표/경북 : "지역에서 홀로 활동하는 것보다 다른 지역 활동팀들과 같이 협업해서 진행하면 쉽게 풀리는 것도 있고 풍족하게 축제를 진행할수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지역 소멸 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방향성도 모색합니다.

[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 "하우스앤워스라는 갤러리가 마켓을 만들고 거기서 나온 모든 농산물을 예쁘게 포장해서 파는 데 없어서 못 판대요. 걸 지속 가능하게 해나갈 수 있는."]

각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여름날의 향연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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