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가축 76만7천 마리 폐사…충남 피해 가장 커

입력 2024.07.13 (10:18)

수정 2024.07.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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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나흘간 내린 비로 76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어제(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 7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폐사한 가축 중에는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 4,100마리로 대부분이고 돼지와 소가 각각 650마리, 41마리였습니다.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축사 면적은 12만 5,809㎡입니다.

충남이 12만 5,433㎡로 대부분이었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246㎡, 130㎡였습니다.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1만 756헥타르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축구장 1만 5천개 수준의 면적입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544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다음으로 경북(1,759헥타르), 전북(1,192헥타르) 순입니다.

품목별로는 벼가 7,730헥타르로 피해가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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