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부채도사’ 코미디언 장두석 별세

1980년대와 90년대 인기 코미디언 '장두석'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투병을 해오다 어제 오전 향년 67세로 일기를 마쳤습니다.

1980년 데뷔한 장두석 씨는 KBS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자키' 등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했는데요, 특히 '부채도사'와 '시커먼스' 등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제 비보가 전해진 뒤 동료 코미디언 이봉원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당시엔 국내에선 생소했던 랩음악을 코미디에 활용하는 등 아이디어와 음악적 재능도 뛰어났다며 고인을 떠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