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수인가요? ‘컴퓨터 제구력’ 류현진 LG전 환상투

입력 2024.08.13 (21:55)

수정 2024.08.13 (21:58)

지난번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LG전에서 컴퓨터같은 초정밀 제구력을 뽐내며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이 LG전을 마치 벼르기라도 한 듯 오늘은 정말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3회 황영묵의 호수비도 힘을 불어넣었는데, 양상문 투수 코치가 물개 박수를 치며 더 좋아하네요~

이어 절묘한 커터로 오스틴을 루킹 삼진 처리하는데요.

보시죠.

ABS 존 바깥에 절묘하게 걸쳤습니다.

4회엔 문보경을 상대로 존 상단에 걸친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ABS 존을 지배하는 초정밀 컴퓨터 제구력을 자랑한 류현진!

압권은 최고의 선구안을 자랑하는 홍창기를 상대한 장면이었는데, 바깥쪽 절묘한 스트라이크로 홍창기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흥행 초대박 행진 중인 프로야구는 오늘 역대 5번째 8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특이한 건 올림픽 기간 동안 평균 관중이 오히려 증가했고, 폭염기간에도 관중이 늘면서 사상 최다 관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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