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백여 명과 오찬…“영웅들 정신 영원히 기억”

입력 2024.08.14 (21:02)

수정 2024.08.14 (22:01)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4일 9시 뉴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파리올림픽 영웅인 허미미 선수, 백범 김구의 손녀 사위 등 독립유공자 후손 백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독립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첫 소식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오찬장으로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독립 영웅들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선조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고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

특히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파리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도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 선수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길 바란다는 할머니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습니다.

허 선수는 "태극 마크를 달고 유도를 하게 돼 더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LA올림픽에서는 애국가를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14일) 오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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