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는 빠른 수습을 원한다고 말해왔습니다.
[민희진/어도어 당시 대표(5월 31일 뉴스9)]
"제 입장에서는 빨리 일을 수습하기를 바라는 거고 가처분을 넣었던 이유도 이런 빠른 수습을 위한 정당성을 얻고 싶어서였거든요"
가처분이 받아들여져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하려던 시도는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어도어 이사회가 민희진을 어제 전격 해임한 것입니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물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자신은 물러난 적이 없고 물러났다는 말 자체가 회사 측의 언론 플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임은 주주간 계약을 어기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도 무시하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추가할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은 엇갈립니다.
"회사 마음대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하이브 측의 "꼼수편법"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 전 대표 측 변호사는 KBS에 "당연히 손해배상청구를 할 것이고,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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