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이 시즌 39호 홈런을 쳤습니다.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2020년 로하스 이후 4년 만에 KBO리그 40홈런 타자가 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C가 1대 0으로 끌려가던 6회 초.
데이비슨이 호투하던 SSG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시즌 39호 홈런입니다.
한 개만 더 치면 2020년 KT 로하스 이후 4년 만에 40홈런을 기록합니다.
100타점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KBO리그 88번째로 30홈런 100타점도 돌파했습니다.
지난 29일 3루 베이스에 이어 좌측 파울 담장 쪽을 신기하게 타고 올라가는 진기한 2루타를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데이비슨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데이비슨에 이어 나온 권희동이 역전 홈런을 친 NC는 SSG에 8대 2로 이겼습니다.
5강 싸움 중인 SSG는 뼈아픈 패배로 2연패에 빠졌습니다.
SSG 에이스 김광현은 동료의 삼진에 온몸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기아는 5대 3으로 뒤진 7회 김도영과 나성범의 홈런포로 5대 5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회 이우성의 결승타로 6대 5로 이겼습니다.
박병호가 연타석 두점 홈런을 친 삼성은 5대 0까지 앞서갔지만 구원진 난조로 역전패했습니다.
연장 접접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정훈이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5연타석 삼진을 당하던 정훈은 연장 12회 극적인 결승타로 롯데를 구해냈습니다.
4연승을 하며 진격의 거인 모드로 돌아선 7위 롯데는 5위 KT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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