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일부지역 역대 9월 중 가장 더워…내일 ‘집중호우’ 주의

입력 2024.09.10 (19:37)

수정 2024.09.10 (20:42)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며, 한여름처럼 덥습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고산에선 낮 기온이 34.5도까지 오르면서 역대 9월 중 가장 더웠고요.

서귀포에서도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

남동풍을 따라서 비구름도 유입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로 남부와 동부, 중산간 이상 지역에 집중되겠고요.

목요일 오전까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 오전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엔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북부지역엔 10에서 40mm, 그 밖의 지역엔 최대 80mm의 강수량이 예상돼 지역별로 차이가 크겠습니다.

내일도 늦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기온 고산 26도, 그 밖의 지역 27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 31도, 그 밖의 지역 30도가 예상되고,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습니다.

해상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천둥, 번개가 치겠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거세게 일겠습니다.

특히,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목요일엔 제주시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요.

금요일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 곳곳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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