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행보를 정쟁으로 삼는 건 부적절하고 과해”

입력 2024.09.12 (17:36)

수정 2024.09.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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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최근 공개 행보에 대해 정치권 등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여사의 행보를 정쟁으로 삼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적절하고 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틀 전 저녁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를 찾아 격려한) 행보는 세계 자살의 날을 맞아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영부인의 역할은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곳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역할도 있다”면서 “자살, 환경미화원 등 사회적 약자층을 포함한 봉사활동 전반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자살 관련 행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행보,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행보는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진정성을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추석 연휴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된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해병대원특검법의 근거로 삼고 있는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은 실체가 없음이 드러났다”며 “대통령실이 외압을 했다는 결론을 정해놓고 제보자 사진과 발언을 조작한 게이트”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MBC의 검언유착 공작처럼 민주당과 JTBC의 임성근 구명 로비 공작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을 ‘가짜뉴스 공장’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 제보 공작의 실체에 대해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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