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패 ‘황선홍호’…안심 못하는 1부 잔류

입력 2024.09.26 (19:46)

수정 2024.09.26 (20:06)

[앵커]

K리그1 대전하나가 최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위권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까지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러날 곳 없는 대전과 전북은 치열했습니다.

거친 몸싸움에 경고 8장을 주고받았습니다.

전북의 고의적 파울과 깊은 태클은 경고에 그쳤지만 대전 공격수 구텍은 후반 추가 시간, 헤더 경합 중 전북 박진섭을 가격했다는 이유로 즉각 퇴장을 당했습니다.

내일(27일) 울산과의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저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판정을) 존중은 하겠습니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전은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 탓에 감독 경질로 사령탑이 바뀌기까지 했지만, 최근 들어선 7경기에서 4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가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현재 9위인 대전부터 12위 인천까지는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상황.

강등권에서 확실히 벗어나려면 남은 경기에서 승기를 잡아야 합니다.

[한준희/KBS 해설위원 : "경기력에 있어서도 (하위) 6팀 모두가 난형난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은 중요한 경기들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좀 더 등장해 줘야만 하는 대전입니다."]

파이널B에 포함된 대전은 마사와 최건주, 김현욱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 속,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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