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AI 공룡 도입…공룡 엑스포 개막

입력 2024.10.02 (19:25)

수정 2024.10.02 (19:40)

[앵커]

국내 최대 공룡 화석 산지 가운데 한 곳인 경남 고성에서 오늘(2일), 공룡 세계 엑스포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말하는 공룡과 화려해진 입체영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선보입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룡 인형과 형형색색 옷을 입은 외국인 공연단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공룡들의 흥겨운 행진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국내 최대 공룡 화석 산지인 경남 고성군에 공룡 세계 엑스포가 돌아왔습니다.

[류하은/함안군 가야읍 : "노래도 나오고 즐겁게 해서 진짜 재밌었고, 다음에 또 보러오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처음 도입된 AI, 인공지능을 이용한 '말하는 공룡' 모형도 등장해, 마치 살아있는 공룡을 직접 만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시대는 백악기 시대에요. 현재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살고 있어요."]

또, 국내 하나밖에 없는 몸길이 최대 18m의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이 선보이고, 입체 영상관 영상물과 파충류 전시관도 새로 단장했습니다.

올해 예상 방문객은 22만 명, 고성군 전체 인구보다 4배 이상 많은 손님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입니다.

[임왕건/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 :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생성형 AI 공룡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공룡, 공룡 라이브쇼가 있습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고성 공룡엑스포, 지난해까지 750만 명이 찾아 국내 대표 공룡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다음 달 3일까지 33일 동안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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