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가을…“전북에서 즐기세요”

입력 2024.10.04 (10:10)

수정 2024.10.04 (11:23)

[앵커]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음식과 전통문화, 자연환경 등을 주제로 한 축제장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임실치즈축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은 이미 시민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판매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고, 관광객들은 갓 구워나온 피자의 진한 풍미에 빠져듭니다.

[서희순·김영순/관광객 : "언니들하고 함께 왔고요. 임실치즈축제에 처음 와봤습니다. 너무 즐겁고 재밌고, 처음 시식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어른들은 형형색색의 국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사진에 담고 아이들은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준 풍선 인형을 받아 들며 마냥 신기해합니다.

[백선우·이도윤/완주군 상관면 : "임실치즈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족 나들이 왔고요. 오늘 날씨는 춥지만, 행복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갈 예정입니다."]

한 달 내내 맛과 멋을 주제로 열리는 전주페스타.

물꼬를 튼 전주비빔밥축제장에는 김치전과 비빔밥 등 입맛을 돋우는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앞다퉈 선보입니다.

[윤지영/전주시 송천1동 통장협의회장 : "여러 사람이 와서 전주에서 하는 비빔밥축제에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는 김제지평선축제를 시작으로 진안홍삼축제와 부안곰소젓갈축제, 군산시간여행축제 등이 막을 올렸고,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남원 흥부제 등은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맛과 전통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전북의 가을 축제는 일요일인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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