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사슴 ‘푸두’ 새끼, 귀여움 폭발

입력 2024.10.10 (12:45)

수정 2024.10.10 (12:51)

[앵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새끼 동물을 꼽으라면 뭐가 있을까요?

여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 종 푸두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사슴입니다.

푸두 종인데요.

원래 남미에서 서식하는데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현재 남아 있는 개체수가 약 만 마리에 불과한 멸종 위기종입니다.

푸두 사슴은 다 자란 성체의 키도 30~40cm밖에 안 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 종인데요.

이 푸두의 새끼는 그래서 더 작고 더 귀엽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 때문에 대부분 숨어 지내는 만큼 사육사들도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드라/동물원 관계자 : "사육사들이 울타리 안에 들어설 때면 이 새끼 사슴을 다치게 하거나 밟지 않으려고 매우 조심하고 있어요."]

어미 옆에 꼭 붙어 다니면서도 까만 눈망울로 연신 주변을 살피는 게 여간 호기심이 많은 게 아닙니다.

가끔은 어미와 떨어져 혼자 열심히 부드러운 풀을 뜯어 먹기도 합니다.

많이 먹고 쑥쑥 커서 성체가 돼도 여전히 자그마하겠지만, 푸두 사슴은 많은 사람들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마법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