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양한 곳에 ‘몰입형’ 기술 활용

입력 2024.10.10 (12:46)

수정 2024.10.10 (12:59)

[앵커]

최신 디지털 기술로 몰입형 공간을 연출하는 기법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공유 사무실.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숲 속 영상 등 천여 종의 다양한 영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특별 공간이 마련돼있습니다.

사무실 이용자들이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피로 등을 풀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무실 운영회사가 마련했습니다.

[공유 사무실 이용자 : "일 때문에 어수선해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전기톱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나무들.

묘목을 심고 벌목할 때까지의 일련의 임업 과정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홋카이도는 임업 종사자의 30%가 예순 살이 넘어 젊은 후계자 양성이 시급한데요.

고민 끝에 홋카이도가 직접 나서 후계자 양성을 위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이 몰입 기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 : "임업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수업을 통해 흥미가 생겨 현장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덕분에 학생들은 임업이 단순한 목재 생산 뿐만 아니라 자연 순환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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