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과연 대표팀이 지난 아시안컵 패배를 설욕할지 관심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2대0 완패를 당한 축구대표팀.
64년 만의 우승 도전도 멈췄고 클린스만 감독도 이 패배로 경질됐습니다.
논란 속에 후임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복병 요르단을 만납니다.
B조 1위인 요르단은 1승1무로 우리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있습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다 공격의 핵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사퇴 여론이 여전한 홍명보 감독도 부담과 고민이 큽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 경험도 있고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좋은 경기할 것 같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요르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에 신중하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자말 셀레미/요르단 감독 : "손흥민은 특별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그의 결장이 좋을 지는 90분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전체로 현지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임시 주장 김민재를 중심으로 요르단전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의 공백을 대비한 홍명보 감독의 플랜 B가 성공할지 오늘 밤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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