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순천대 글로컬 사업 본궤도…“강소기업 500개 육성”

입력 2024.10.14 (19:25)

수정 2024.10.14 (20:19)

[앵커]

순천대학교는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습니다.

지산학 캠퍼스를 잇따라 개소한 데 이어 지역 강소기업 육성에도 나섰습니다.

지역 밀착형 우수기업 5백곳 육성이 목표입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 세정제나 각질 제거용 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 지역 기업의 연구소입니다.

자연 추출물을 주 재료로 활용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가운데 한 곳입니다.

[김예진/OO코스메틱 상품개발팀 연구소장 : "특허기술인 저온공법을 활용했고 정제수가 포함되지 않은 제조공정에서 꽃수 추출물을 이용해서 바디스크럽을 제조했습니다."]

순천대학교는 이같은 중소기업에 시제품 개발과 공동연구, 학생 현장 실습 등을 지원하는 '강소지역기업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술혁신형'과 매출 실적이 높은 '시장주도형', 지역산업분야 '글로컬특화형' 3가지 유형으로 전남 지역 130여 업체를 지정했습니다.

[이병운/순천대학교 총장 : "강소기업과 대학이 함께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인구 소멸 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속가능한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인재양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주호/부총리/교육부 장관 :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함께 이렇게 지원을 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양 부처가 정말 힘을 합해서 잘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글로컬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강소지역기업 육성 사업을 시작한 순천대는 2027년까지 강소지역기업 500곳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김영록 지사 “통합의대 논의 긍정적 결과 기대”

국립의대 유치 관련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논의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오늘(14) 동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대학이 통합의 총론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협의가 잘 되도록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라선 철도 고속화에 대해선 운행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는 안이 최종 관문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고,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예산을 늘리는 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대성 사건 보고서’ 유출 경찰관·공무원 입건

10대 여성을 살해한 박대성의 범행 발생 보고서를 유출한 경찰관과 공무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1명과 순천시 공무원 1명이 피의자와 피해 신상정보 등이 담긴 사건 발생 보고서를 가족과 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공무상 비밀 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추가 유출자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8만 5천 명 방문…‘역대 최다’

광양의 대표 축제인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 역대 최다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 역대 최다인 8만5000여 명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또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광양 드론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연계하면서 성공적인 축제를 치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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