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자락에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 평년보다 3도에서 6도 정도 높겠습니다.
타이완 부근에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을 통과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습니다.
다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태풍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에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이면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20~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산지에 250mm 이상, 남해안에는 80mm 이상입니다.
낮 기온은 대전과 대구 22도, 전주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소연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