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이미 교전을 벌여 사망자가 나왔다는, 이른바 '교전설'과 북한군이 소수 병력이 우크라 영토에 진입했다는 '영토 진입설' 등 다양한 소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30일 우크라이나 우주호로드시에서 45분 간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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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기사 : https://world.kbs.co.kr/service/index.htm?lang=e이하 일문일답.
Q. 대통령님, 중요한 시기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 8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북한이 병력을 파견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북한군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정확히 어디에 있습니까?
A. 말씀하신 대로, 전쟁은 2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11월이 되면 이 전쟁이 시작된 지 1,000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 벌이는 전쟁입니다. 이렇게 오랜 전쟁 중에 러시아가 추가로 전쟁을 확대할 조치를 취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는 명백한 일입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군인과 장교를 동원하는 것을 다음 단계로 삼고 있으며, 이들은 이를 숨기지도 않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합니다. 북한으로부터 포탄 약 350만 발이 러시아로 전달되었으며, 러시아는 이 포탄들로 우리 국민을 살상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미사일도 제공했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싸울 병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약 3,000명의 북한 군인이 훈련 캠프에 있으며, 곧 이 수가 12,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 병력에는 장교와 병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공병 부대 파견에 관한 협상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 진행 중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많은 수의 민간인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러시아 연방의 특정 군수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보내질 예정입니다. 푸틴은 현재 북한 파병대를 통해 서방과 NATO 국가, 그리고 한국의 반응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러한 반응들을 본 뒤에 파견된 병력을 더 확대할지 결정할 것입니다. 오늘날의 푸틴은 마치 지뢰밭에 있는 '지뢰 제거반'과 같습니다. 최근 기자들에게도 말씀드렸지만, 그는 지뢰밭에서 지뢰 제거반처럼 행동하며 이 병력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현재 우리가 목격하는 반응은 아무것도 아니며, 그야말로 제로입니다. 그때는 북한 병력의 수가 증가하여 우리 땅에 투입될 것입니다.
■ "'북한군 교전설' 사실 아냐…며칠 내 교전 예상"
Q. 북한군은 지금 쿠르스크 지역에 있나요?
A. 그들은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있습니다.
Q.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이 시작됐나요?
A. 아니요. 아직은 아닙니다만, 이 문제는 이제 몇 달이 아닌 며칠 내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럼 아직까지 북한군 사상자는 없는 것이네요?
A.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쿠르스크 이외 지역, 우크라이나 국경 안쪽으론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는 말씀이시죠?
A. 그들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시작하여 확실히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될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합니다.
Q. 추가 파병의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A.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들은 이 병력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죽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북한군이 희생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북한군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러시아군보다 더 많이 희생시키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희생자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푸틴이 자국 내 동원령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이는 그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대부분의 러시아 국민이 동원령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소파에 앉아 우크라이나를 비난할 수는 있어도, 실제 전쟁에 나서길 원하지 않습니다. 현재 북한은 푸틴에게 병력을 사용할 하나의 해결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북한 지도자에게도 매우 유리한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북한군은 전투 경험이 없습니다. 특히 최근 전쟁이 없었던 지역에서 현대 전쟁의 경험은 전혀 없으며, 이는 오히려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한 전쟁이 없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전투 훈련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북한군이 이 전쟁에서 실제 전투 경험을 얻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지상 전투가 무엇인지, 포병을 전투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우게 될 것이며, 드론, FPV(First Person View), 미사일 등 다양한 전술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 지도자에게도 이는 중요합니다. 푸틴처럼 북한 지도자 역시 사람의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전 경험은 그의 군대에게 매우 중요한 훈련 기회가 될 것입니다.Q. 북한군이 전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며, 일종의 심리전 차원에서 그들의 영향력이 과장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A. 북한 병력 3천 명이든 만 명이든 우크라이나에 심리적인 압박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것만으로는 우크라이나에 심리적 압력을 가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푸틴에게는 이것이 중요한 심리적 요소입니다. 이 전쟁에서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 즉 동맹국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 북한군 포로는 한국 보내지 않아…"러시아의 우크라 포로와 교환"Q. 만약 북한군이 탈영하거나 포로로 잡히게 된다면, 우크라이나는 이들을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그들이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A. 현재 우리는 모든 국적이든 포로를 '전쟁 포로'로 대우하며,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법을 존중하며 포로를 고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러시아 군이 우리 병사들을 고문했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러시아 포로와 교환할 자원을 늘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 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북한 전황 분석팀'을 파견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분석팀을 보내면 북한군 이탈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까요?
A. 그들이 무엇을 가지고 올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북한군이 우크라 시민에 군사력 사용 시 김정은 ICC 제소 검토"Q. 우크라이나는 이전에 푸틴 대통령을 전쟁 범죄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습니다. 이 전쟁의 공범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비슷한 제소를 고려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A. 우리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상대로 군사력을 사용한 이후에 (제소할지)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이 우리의 대응 방식을 지지한다면 동맹국들과 함께 대응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 "파병의 대가는 '기술'…러, 드론 공장에 북한 노동자 대거 파견"Q.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파병의 대가로 북한에 제공할 보상이 무엇이라고 파악하고 있습니까?
A. 전쟁에서 그들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그들은 드론을 사용하고, 다양한 미사일과 무기를 사용합니다. 러시아는 포탄이 충분하지 않아 북한의 포탄에 의존하고 있는데, 장거리 포탄은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는 이란 정부가 제공한 샤헤드(Shahid) 드론의 생산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군수 공장에서, 특히 드론 관련 공장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현대 전쟁의 기술'이라고 언급하는 이유입니다. 탄도학, 드론, 방공망, 그리고 전장에서 전투 전술을 가르치는 군사 훈련이 포함됩니다. 이는 대규모 포탄과 인력을 동원하는 지상전으로, 매우 참혹한 전쟁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북한은 이러한 기술을 얻게 될 것이며, 민간인들이 여러 공장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을 기회와 함께 그에 따른 금전적 보상도 받게 될 것입니다.
■ "한국에 가장 원하는 건 '방공 시스템'…북한군 참전 후 요청할 것"Q. 지금부터는 양국 관계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셨고, 한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논의의 주요 초점은 무엇이 될 예정입니까?
A. 우리가 서로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으며, 그에 의지하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방어, 특히 방공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완전한 방공망을 구축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는 많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보 데이터의 교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의 정보기관이 협력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미국, 유럽, 영국과도 이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제 한국과도 협력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한국이 북한의 실제 역량을 알고자 한다면, 북한 군인의 실제 가치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한국이 이곳에서 관련 자료에 접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에 갈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대표는 누구입니까? 군 쪽 인사인가요, 아니면 정보 쪽 인사인가요? 그리고 그들의 주요 임무는 무엇인가요?
A. 아직 구체적인 이름을 밝힐 준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파견할 인물은 이미 결정했으며, 한국 지도부가 저희 팀을 만나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대표단의 임무에 대해 논의된 바는 있습니다. 한국 팀과 저희 팀이 우크라이나에서 먼저 만난 후에, 한국 지도부를 위한 구체적인 의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 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155mm 포탄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A. 현재까지 우리는 한국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있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재정적, 인도적, 또는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것과 무기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다릅니다. 따라서 이제 북한이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싸우기 위해 온 군대라는 공식적인 지위를 얻은 후, 우리는 구체적인 요청서를 제출할 것입니다. 이는 곧 한국을 방문할 저희 대표와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무기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한국이 어떤 답변을 줄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정말로 도움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이 요청에는 화포(artillery) 지원과 방공 시스템을 포함하여 몇 가지 비공식적이지만 중요한 요청도 포함될 것입니다.
Q. 한편으론, 한국 내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대해 강한 여론의 반대가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동맹으로 밀착하자, 러시아의 한반도 개입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이 유럽에서 이른바 '대리전'을 해선 안 된다는 위협 인식이 큽니다. 이런 한국의 사정에 대해선 인지하고 계신가요?
A. 한국이 이번 전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은 우리의 전쟁만이 아닙니다. 러시아 때문에 이 전쟁은 더 이상 우리만의 전쟁이 아닙니다. 러시아는 북한을 끌어들였고, 이들은 이를 포기하지도, 멈추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란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나라들도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국이 기다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을 경우 여러분과 함께할 강력한 동맹국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북한과 러시아를 상대로 홀로 남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공격하고 거의 점령할 뻔했습니다. 우리는 일어나 싸웠고, 운 좋게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기지 못할 수도 있는 싸움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이 비극의 결과입니다. 북한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현재 포탄의 사정거리에 해당합니다. 방공망이 여러분을 보호할 수 없습니다. 마치 우크라이나에서 포탄이 도시와 마을을 완전히 파괴한 것처럼 말입니다. 수십 개의 도시와 마을이 파괴되었습니다. 이런 말을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여러분의 나라가 이런 비극을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 "휴전 협상 시 도네츠크 등 영토 양보 못 해"
Q. 이제부터 현재 전쟁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미국 대선과 관련해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화 협상을 언급한 바 있는데, 그러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 도네츠크와 같은 모든 영토를 완전히 되찾지 않은 상태에서도 휴전이 가능할까요? 또 NATO 가입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까?
A. 우크라이나는 헌법상 자국 영토를 포기할 권리가 없습니다. 푸틴이 점령지를 자신의 영토로 선언하며 헌법을 개정했더라도 우크라이나는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누구이든, 푸틴이 얼마나 더 권좌에 있든 상관없이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새로운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거나 약화할 수 있습니다. 지원이 약화되면 러시아는 더 많은 영토를 점령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토 타협이 아닌, 미국의 정책에 따른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어 빠른 해결을 원한다고 해도, 우크라이나가 모든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해 러시아와 협상하려 한다면, 현재로선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Q. 일부 서방 언론은 '승리 계획'이 협상을 위한 명분일 수 있다고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이 우크라이나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서방의 지원이 줄어들 경우 대안인 '플랜 B'가 있습니까?
A. 승리 계획이 협상을 위한 것인가? 어떤 경우든, 그렇습니다. 승리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입장에서 외교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외교란 일정한 형식의 협상을 의미합니다. 협상의 형식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평화 정상회담과 우리의 공식을 제안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제안이며, 우리가 실현 가능한 방법입니다. 현재까지 세계의 어떤 지도자도 이 전쟁을 끝낼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요란한 정치적 발언들만 있을 뿐입니다.
Q. 8월 이후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대한 전략적 계획은 무엇인가요? 일부 서방 관찰자들은 러시아가 이 지역을 탈환하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향후 평화 협상을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습니까?
A. 러시아는 차지하려던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 약 4만 5천 명을 주둔시켰고, 병력 부족으로 북한군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자국 군대의 부족을 겪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은 북부와 수미 인근 지역에서 파괴와 점령을 시도했지만, 우리는 이를 저지했고, 하르키우 같은 큰 도시도 방어했습니다. 우리는 점령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오직 우리의 영토를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나 외교 협상 과정에서 현재의 군사 작전이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