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트레비분수에 등장한 한 임시 설치물을 두고 관광객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합니다.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유지관리 공사에 들어간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 관광 명소 트레비 분수입니다.
장벽에 둘러싸인 채 물까지 완전히 빼놓은 상태인데요.
그러자 분수 앞에 등장한 임시 설치물이 있었으니 바로 직사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수조입니다.
트레비 분수에는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에 쥔 동전을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공사 기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 수조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관광객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사람들이 계속 동전 던지기를 할 수 있도록 한 다정한 조치"라며 긍정적 반응도 있었지만 "몇 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아기 물놀이장 같은 곳에 서 있다고 상상해보라" 등의 조롱 섞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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