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업계와 미 대선 영향 점검…“불확실성 완화·한미 협력 강화”

입력 2024.11.07 (14:16)

수정 2024.11.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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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만나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 주재로 오늘(7일)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업종별 협회 등과 함께 제4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앞으로의 통상 환경 변화에 민관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업종별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업계는 그동안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국 기업이 미국 경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부와도 안정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그동안 여러 통상 이슈에 대응한 경험과 시나리오별 검토한 대응 방안을 기반으로 대미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 트럼프 정부의 정책 수립 또는 정책 변화에 있어서 우리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주요 업계 인사와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산업부는 주요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간담회를 추가로 열어 세부 이슈별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밝혀온 공약 이행과 관련한 영향 분석과 업계 기회요인 발굴 등을 위해 기존의 태스크포스팀을 확대 개편하는 등 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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