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대 증원과 N수생 대거 유입 등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만큼, 수험생들도 더 긴장하고 있을텐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게 자기관리를 하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장감이 흐르는 고3 교실.
저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50분 정규 수업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문제집을 풀어보는 겁니다.
의대증원에다 전체 응시생의 31%를 차지하는 N수생의 유입 등 변수 많은 2025학년도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북대 의예과를 포함한 상당수 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에서도 사회탐구를 허용하자 과학탐구 선택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점도 해당 수험생들에겐 고민거리입니다.
[문성훈/경북고 3년/과학탐구 응시 : "올해 사탐과목으로 빠진 사람들도 많고 N수생 영향으로 인해 과탐과목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져서 과탐과목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항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실전에 맞춰 수능 당일 실수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현계욱/대구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 : "자주 실수하거나 틀렸던 문제 위주로 개념과 매력적인 오답을 정리한다든지, EBS 연계 지문을 다시 보거나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통해..."]
다음 주 목요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에는 대구에서 2만 4천 3백여 명, 경북에서 만 9천 8백여 명이 응시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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