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 장소를 확인하며 차분히 내일을 준비했는데요.
시험장 입실시 주의할 점을 양민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험생들이 자신이 수험장을 찾아 시험실 위치를 확인합니다.
지난 12년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는 시험을 하루 앞두고 자신감과 긴장감이 공존합니다.
[김도현/수험생 : "많은 분의 응원에 보답하듯이 후회하지 않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의 시험장은 모두 102곳.
이번 수능에는 대전·세종·충남에서 3만 8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천8백여 명 증가했습니다.
수험생들의 유의 사항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임을 확인하기 위한 신분증과 수험표는 반드시 챙겨야 하고, 검은 컴퓨터 사인펜과 흑색 연필, 흰 수정테이프와, 샤프심은 소지할 수 있지만 개인 샤프와 볼펜 등은 압수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실수로 가져갔다면 1교시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부정행위 처리를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치러진 수능에서 부정처리된 천백여 건 가운데 30%를 차지한 '4교시 응시방법 위반'도 각별히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남기영/충남고 교무운영부장 : "탐구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한 2과목을 순서대로 풀이해야 되는데 2과목의 순서를 헷갈리거나, 아니면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을 풀 때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마스크를 쓸 경우 착용한 마스크와 여분의 마스크 모두 감독관에게 사전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