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막 회복한 손흥민이 얼마만큼 뛸 수 있을지가 관심사인데, 홍명보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고 왔지만, 두 달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국가대표가 된 이후 쿠웨이트를 아직 한번도 상대해 본 적이 없어 출전 의지가 어느 때보다 큰 손흥민.
그러나 토트넘 감독까지 나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 관리를 요청한 터라,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심사숙고중입니다.
최근 5년간 손흥민의 교체 출전은 단 2번 뿐이라는 점도 고민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에 대해선 전혀 다른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팀에서도 그런 점을 알고 90분 경기를 출전시키지 않았나 싶고,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지난 달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원팀으로 메꾸며 2연승을 거뒀지만, 동료들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주장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세계적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합류를 해줬다는 게 굉장히 든든할 수밖에 없는 사실인 것 같고, 흥민이 형이 이제 나이도 어린 나이가 아니고 회복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텐데 팀으로서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팀이 된 태극전사들에게 잔디도, 날씨도 변수가 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내일 밤 이곳 알 아흐마드 국립경기장에서 3차 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갈 각오입니다.
쿠웨이트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