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하이뤄거우 인기

입력 2024.11.14 (19:23)

수정 2024.11.14 (19:31)

[앵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 중국의 관광지 하이뤄거우에선 중첩된 계절의 오묘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하이뤄거우는 중국 쓰촨성 루딩현에 있는 중국 국가 5A급, 최고 관광지인데요.

빙하, 빙하폭포, 원시림, 온천 등 다채로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며칠 째 내린 눈으로 산 전체가 온통 눈과 얼음으로 하얗게 변했는가 하면, 또 다른 산에는 파란 하늘에 오색으로 물든 단풍이 더해져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관광객 : "경치가 너무 예뻐요. 얼음과 온천의 조화가 특색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요."]

지난 일 년 동안 93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이곳을 다녀갔는데요.

10억 위안, 우리 돈 2천억 원에 이르는 관광 수입을 거뒀습니다.

그런가하면 티베트 고원에 있는 칭하이 호수는 백조들의 낙원이 됐습니다.

잔잔한 호수 위에서 백조 네 마리가 경쟁하듯 힘차게 날개짓을 하는데요.

힘을 과시해 영역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네요.

해마다 10월 중하순만 되면 신장에서 백조들이 이곳 칭하이호로 몰려와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