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마리 앙투아네트 끌어내린 300캐럿 다이아 목걸이, 67억 낙찰

입력 2024.11.15 (06:52)

수정 2024.11.15 (06:56)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몰락시킨 스캔들 속 목걸이가 최근 경매에서 60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무려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영롱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426만 스위스프랑, 우리돈으로 약 67억원에 낙찰된 희귀 목걸이인데요.

무엇보다 이 목걸이에 사용된 다이아몬드 일부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보석 목걸이 스캔들'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면서 경매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8세기 후반 벌어진 이 스캔들은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칭한 귀족 여성이 호화 목걸이를 빼돌려 왕비의 평판을 떨어뜨린 사건으로 당시 앙투아네트는 재판에서 무죄로 판명됐음에도 국민들 사이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져 결국 혁명과 함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는데요.

목걸이 뿐만 아니라 여기에 얽힌 역사까지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함때문에 원래 추정가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됐다고 경매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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