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타란툴라 320마리 불법 반출하려던 한국인 체포돼

입력 2024.11.15 (16:01)

수정 2024.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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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멸종위기종 거미인 타란툴라 320마리 등을 불법 반출하려던 한국인이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

28살인 이 한국인 남성은 지난 8일 페루 리마 공항에서 타란툴라 320마리와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소지한 채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타란툴라 등을 복대 속에 숨겨 몸에 착용한 채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른 것을 수상하게 여긴 현지 보안요원에 의해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페루 환경검찰청은 이 남성을 상대로 타란툴라 입수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페루 국립산림야생동물청은 멸종위기종의 불법 밀매를 통해 세계적으로 수백만 달러의 이익이 창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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